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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5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4:42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28

北 "美와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金, 조만간 입장 발표"
김준형 "북미관계 상당한 내상, 6.12 이전으로 돌아가"
홍준표, 핵무장론 꺼내든 한국당 향해 "만시지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노이 북미회담이 '노딜'로 귀결된 이후 북한이 대화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 미국과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엎은 북한의 발언인 만큼 주목됩니다.

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미국의 요구에 양보하거나 이러한 협상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부상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미국과 협상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것인가를 두고 막판까지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협상 시한인 이날까지도 내부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주말까지 샅바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방식에 따라 데드라인이 유동적이란 해석도 있어 아직 좌초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국당 반대가 심하고 여야 4당도 내부적으로 분열된 상태라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 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北 최선희 "美와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金, 조만간 입장 발표"/뉴스핌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미국의 요구에 양보하거나 이러한 협상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상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미국과 협상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靑, 김경수 재판 판사 전원사퇴 청원에 "삼권분립 원칙에 안 맞아"/뉴스핌
청와대가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에 관련된 판사 전원의 사퇴를 요구한 청와대 청원에 대해 15일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아 답변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김경수 지사 재판 판사 사퇴', '학교폭력,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동전 택시기사 사망사건,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영광 여고생 사건 가해자들 강력 처벌해주세요' 등 4건의 청원에 대해 답했다.

임기 끝난 국회 '싱크탱크' 수장들, 3개월째 출근 왜/뉴스핌
국회 관계자는 15일 "두 처장 임기는 지난해 연말에 만료됐지만 국회 운영위원회가 후임자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해 여태껏 출근했다"며 "후임자도 내정된 상황에서 두 기관 직원들만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국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김준형 교수 "북미관계 상당한 내상, 6.12 이전으로 돌아가"/뉴스핌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 과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15일 오전에 개최됐다.발제를 맡은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대화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그러면서도 "판은 깨지지 않았지만 북미관계가 6.12 (싱가포르 북미회담) 이전으로 돌아갔4고 김정은은 과신이라는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야 4당, 선거제 개혁·검경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올린다/뉴스핌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여야4당이 추진하는 패스트트랙 범위와 원칙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패스트트랙 지정범위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공직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핵무장론 꺼내든 한국당에 "이제와서야 정신 차려 '만시지탄'"/아시아경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5일 황교안 대표가 자체 핵무장론에 언급한 것에 대해 "당이 이제와서야 정신을 차리고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2년 전 탄핵대선 때부터 핵균형론을 주장하면서 그 수단으로 핵개발을 추진하든지 전술핵 재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취임 200일'…줄어든 與불협화음, 부족한 野협치·소통/문화일보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이해찬 대표가 지난 12일로 취임 200일을 넘겼다.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당내 통합과 당·청 조율 면에서 성과를 보였지만 야당과의 협력 구조 마련에 실패하고 여당의 존재감을 키우지 못했다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김성태 "딸, KT공채 응시해 시험 치르고 입사"/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15일 자신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2년여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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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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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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