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예방 무료접종 및 치매검진 등 다양한 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지원 프로그램은 예방접종 기간 동안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을 배치, 치매조기검진을 함께 실시해 초기 치매환자 등록과 검진결과에 따라 대상자에 맞는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원 동해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뇌 나이가 어때서' 치매 지원 프로그램.[사진=동해시청] |
또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을 4월부터 운영에 나선다.
이 외에도 전문 인력 및 외부 강사가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노인들의 인지 강화에 도움을 주는 ‘뇌 나이가 어때서’와 치매 고위험군 대상으로 하는 ‘기억 활짝 인지강화 교실’ 등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치매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예방 및 대상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9월 도내에서 최초로 개소해 치매 고위험군 및 환자 709명을 대상으로 81회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자 및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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