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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계없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롯데·KIA

구단, 자체 유튜브 플랫폼 이용한 중계

  •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08:58
  •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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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2019 KBO리그 시범경기가 TV 생중계가 불발되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유튜브를  활용, 프로야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19 정규시즌을 앞둔 시범경기가 개막했다. 그러나 스포츠 케이블 TV 3사가 광고 급감에 따른 적자 우려로 시범경기 중계를 편성하지 않은 탓에 야구팬들은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없게 됐다.

시범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경기장을 직접 찾는 ‘직관’ 뿐이었다. 그러나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첫 시범경기에서 롯데는 구단 공식 채널인 ‘Giants TV'의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해 자체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 동시 접속자수는 최대 9315명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생중계를 진행한 'Giant TV' 채널. [사진= 유튜브 Gaint TV 캡쳐]

롯데가 나서자 KIA 타이거즈 역시 13일 경기부터 유튜브를 이용한 자체중계 마련에 나섰다. 허권 KIA 홍보팀장은 “팬들의 빗발치는 문의로 인해 외주업체 섭외, 장소 물색까지 마쳤다. 결정이 늦은 감이 있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자체중계를 할 수 있게 돼 팬들의 답답함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해석 오류가 발생하기도했다. 시범경기 중계권은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방송사 소유이기 때문에 구단 자체 미디어를 활용한 중계방송을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방송사가 현장에서 영상을 제작하지 않을 경우 뉴미디어 중계권사의 양해가 있으면 구단이 자체적으로 중계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즉, 이번 뉴미디어 중계권 다툼에서 통신 3사(SK·LG·KT)와 포털 컨소시엄 승인만 받는다면 구단 자체중계는 문제가 없는 것이다.

개인이 시범경기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대구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는 야구팬이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KBO는 야구팬들에게 평일에 열리는 시범경기에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다만 대구와 광주, 대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주말 시범경기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중계가 편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팬들이 시범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의 활성화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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