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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사업부장이 직접 PT...SKT, 주총 확 바꾼다

SKT, 오는 26일 오전 본사 T타워서 주총 개최

  •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0:21
  •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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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의 주주총회 방식이 확 바뀐다. 각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사업부장들이 직접 나와 사업 현황을 설명한다. 지난해 박정호 사장이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속한 주총 개편안을 올해부터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정기 주주총회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주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다.

박정호 SKT 사장 [사진=SKT]

주총 개편은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했다. 박정호 사장이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달라진 주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올해부터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구술식 영업보고에서 벗어나 CEO와 4대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드을 이들이 직접 설명한다. 유영상 MNO사업부장(부사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전무), 최진환 보안사업부장(전무),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전무)이 직접 나선다.

현황 설명과 함께 주주들에게 8대 고객가치혁신과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알리고, 올해 4대사업 성장 전략과 5G 사업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주총 당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 본사 사옥 내 티움(T.um) 전시관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최첨단 ICT 기술과 5G 서비스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주주들이 좀 더 쉽게 기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1일부터 이메일 주소가 확보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약 15페이지 분량의 초대장 및 주주 서한을 발송한다. 여기에 주총 행사 개편 내용과 함께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등을 상세히 담았다. 아마존, 버크셔해서웨이, AT&T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은 이미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 정보를 상세히 담은 주총 초대장을 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초대장 및 주주 서한에는 무약정플랜, 안심로밍, 멤버십개편 등 8대 고객가치혁신 시행 결과와 음원서비스 '플로' 출시, 푹-옥수수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MOU 체결, ADT캡스 인수, 11번가 5000억 투자 유치 등 최근 진행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성과를 모두 요약해 담았다. 지난해 재무 실적과 올해 이후 5G 사업 비전 내용도 포함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선 기존 한문으로 어렵게 작성된 정관을 모두 한글로 바꿨다. 정관 변경은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한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주요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배당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부의 안건도 이번 주총에서 다룰 전망이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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