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 자본력·서비스 차별화 관건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8:38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20:51

자본금 150억원 이상 확보…투자금 유치도 적극
3개사 3색 전략 내세워 수요 창출 기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신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각각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항공운송업 특성상 초기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탄탄한 자본력과 기존 저비용항공사들과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향후 시장 연착륙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의 항공기 이미지. [사진=각사]

국토교통부는 5일 사업계획의 적정성, 재무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에 면허 발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항공사 3곳은 모두 면허 신청 기준이었던 15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또, 추가적인 투자처 확보에 공을 들이며 재무능력을 강화했다.

플라이강원은 자본금 378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강원도와 양양군의 지원 135억원이 더해질 예정이며 투자의향 기준 1000억원의 투자금이 모였다.

에어프레미아는 자본금 179억원에 자본잉여금 188억원을 확보했으며, 다수 투자처가 165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1100억원 가량 투자를 받아 1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기반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에어로케이가 확보한 자본금은 480억원으로, 신청 기준의 3배 이상을 학보했다. 향후 지주사인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의 추가 지원도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는 이번 면허 심사 과정에서 재무환경을 중시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항공운송사업이 항공기 리스 등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운송업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최소 3년 간, 흑자전환하기 전까지 버텨낼 수 있는 재무능력 등의 부분을 강력하게 봤다"고 말했다.

신규 항공사들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각각의 차별화 전략으로 수요를 창출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는 각각 여행 결합,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의 방법으로 인바운드 수요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여행 중심의 투어컨버전스캐리어(TCC)를 표방한다. 국내‧외 44개 여행사와 여객모집 파트너십을 통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3년간 B737 단일기종 9대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국내선 취항, 12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며, 3년차까지 중국, 일본, 필리핀 등 25개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하며, 미국, 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인바운드 수요를 새로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 간 B787 단일기종 7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내년 9월 국제선 취항 후 총 9개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기반의 울트라 LCC를 표방한다.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기남부, 충청권의 중국, 일본, 동남아 아웃바운드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3년간 A320 단일기종 6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9월 국제선 첫 취항 후 3년간 11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