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간신용평가] 두산·두산중 신용등급 '강등'...두산건설 등급전망 '회복'

기사입력 : 2019년03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3월03일 08:00

웅진 등급전망 '하향'...코웨이 인수 부담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이번주엔 두산건설 지원 부담으로 두산, 두산중공업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두산그룹 지원을 받는 두산건설은 등급전망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기 전으로 복구됐다. 웅진은 코웨이 인수 부담으로 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26일 두산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내렸다.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 역시 'BBB+/부정적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강등했다. 다만 이날 함께 발표된 두산건설(BB0) 등급전망은 '부정적검토'에서 '부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자료=한기평, 한신평]

김동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두산은 앞으로 두산중공업의 추가 자구계획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이 서로 높은 재무 연계성을 보여주고 있어 두산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 향상 추세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2018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7%로 집계되나, 배당금 수입을 제외하면 5.5%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원전발주가 중단되고, 신사업 성과 역시 지연됐다"며 "인력 재배치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추세 반전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은 'BB0'를 유지하고 '부정적검토' 대상에서도 해제됐다.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약 4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주주사로부터 최소 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26일 웅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하향검토'에서 'BBB0/하향검토'로 내렸다. 웅진에너지의 경우 'B+/부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 

한신평은 웅진과 웅진에너지의 신용등급 동반 강등에 대해 "코웨이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 확대, 태양광 업황 악화가 우려된다"고 평했다.

정익수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렌탈사업 영업손실로 인해 웅진 부채비율이 2017년 말 96.5%에서 2018년 9월 말 133.7%까지 높아졌다"며 "올해는 코웨이 지분 인수를 위한 외부자금 추가 조달로 재무구조가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웅진의 총차입금은 지난해 말 1060억 원에서 올해 2월 14일 344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웅진은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약 1조6859억원으로 MBK의 지분 22.17%에 해당한다. 이어 올해 1월엔 3200억원을 들여 코웨이의 지분 5% 가량을 추가 매집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엔 웅진렌탈과 코웨이의 합병법인인 '웅진코웨이'를 출범시킨다는 것이 웅진의 계획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