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 합동작전조정관 정해일 육군 준장은 최근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을 방문해 비행대대를 견학하고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체험비행을 실시했다.
22일 공작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합동작전조정관으로서 공군작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향후 작전운용 과정에서의 합동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 합동작전조정관 정해일(사진)육군 준장은 최근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을 방문해 비행대대를 견학하고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체험비행을 실시했다.[사진=공작사] |
정 장군은 8전비 예하 비행대대를 방문해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종사와 정비요원들을 격려하고 FA-50 체험비행을 통해 전투기 운용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정비 격납고를 견학하며 항공정비체계와 전투기 무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 장군에게 이번 방문은 공군의 작전현장을 체험하는 것 외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 장군의 부친 故 정덕진 대령이 전투기 조종사로서 대대장 임무를 수행했던 부대가 지금은 8전비 예하에 있는 103비행대대기 때문이다.
정해일 장군은 “출격 준비부터 비행까지 전투기 운용 과정을 체험해보니 조종사를 비롯한 작전요원들의 노고와 아버지의 헌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공작사의 합동성 강화는 물론 공군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장군은 JSA 경비대대장과 동명부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고 지난해 국방부장관 군사보좌관직을 마친 뒤 올해 공작사 합동작전조정관으로 임명됐다.
합동작전조정관은 공·육·해군의 작전사령부급 부대에서 각 군에서 시행하는 작전·임무의 이해를 돕고 주요 지휘관·참모에게 합동작전에 대한 조언을 제공해 3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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