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오키나와 주민 59% "헤노코 매립공사 반대"…아사히 여론조사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2월18일 09:1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사히신문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키나와(沖縄)현 주민의 59%가 헤노코(辺野古) 매립공사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는 후텐마(普天間)미군 기지 이전을 위한 헤노코 매립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공사에 반대하는 오키나와현 측의 의견을 무시하고 매립공사를 재개했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오는 24일 헤노코 매립공사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결과에는 법적구속력이 없지만, 다마키 데니(玉城デニー) 오키나와현 지사 등 공사 반대파는 '민의'를 나타낼 기회로 보고있다. 

오키나와현 기노완시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후텐마 미군 비행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이 지난 16~17일 오키나와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매립 공사에 반대한다"라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6%,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가 21%였다.

이번 조사는 현의 유권자 전체가 대상이지만, 실제 투표에 가지 못하는 사람도 포함돼있기 때문에 투표 결과를 직접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민투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관심이 많이 있다"(51%)와 "어느정도 있다"(33%)를 포함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관심이 많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매립공사에 반대한다"는 82%, "찬성한다"는 12%,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5%였다.

투표 참가 의욕을 밝힌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주민투표에 반드시 가겠다"고 답한 사람은 71%, "갈 거라고 생각한다"는 14%, "가능하면 가고싶다"가 9%였다. "가지 않겠다"는 5%에 불과했다. 다만 "반드시 가겠다"는 응답은 실제 투표율보다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신문은 "주민투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이 높을 수록 '반대한다'가 높게 나타나고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가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80%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정부가 존중해야만 한다"고 답했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율은 75%, 비지지율은 15%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내각 지지율은 24%, 비지지율은 60%였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로 무작위 생성한 번호로 전화를 거는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키나와현 내 유권자 2183에게 조사를 실시해 1125명(53%)에게서 유효응답을 얻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