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양경찰관이 차량이 전복돼 위험에 처해있는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재우 경장.[사진=동해해양경찰서] |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 박재우(33) 경장이다.
1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강원 삼척에서 동해방면 도로에서 SUV차량이 가로등을 충격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박 경장은 현장에서 일행들과 함께 112·119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하고 전복된 차량 문을 강제로 열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또 박 경장은 운전자 구조 이후 119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 까지 교통수신호를 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강원 삼척시에서 동해방면 도로에서 가로등을 충격하고 전복된 차량.[사진=동해해양경찰서] |
한편 박재우 경장은 2012년 10월 해양경찰에 임용돼 2016년 경장으로 진급했으며 지난 14일 해양경찰청 칭찬게시판을 통해 사고 소식과 박 경장의 용기있는 행동이 전해졌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