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등산로에 은박보온재 등 구호물품 4종 추가 비치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동두천소방서는 겨울철 산악사고와 관련해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조난자 발생 시 119구급함에 비상용 구호물품 4종을 추가 비치하는 등 산악인 생명보호대책을 15일 발표 했다.
동두천소방서는 주요 등산로에 은박 보온재 등 구호물품 4종을 추가 비치했다 [사진=동두천소방서] |
이번에 추가 비치된 구호물품은 겨울철 갑작스러운 기온 급강하 등 한파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체온 유지를 위한 은박 보온재,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한 체온유지용 비닐 우의,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조난자를 위한 조명봉과 호각 등 4종이며, 119구급함도 일제 정비했다.
동두천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 시 구급약품과 조난물품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119로 전화를 하면 119구급함의 잠금장치를 풀어 사용할 수 있고, 등산로에서 부상자 및 조난자들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조대는 조난자 발생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동두천시 산악사고는 155건(2018. 49건, 2017. 55건, 2016. 51건)이며, 붕대, 거즈, 소독제 등 기초 구급약품을 비치하고 있는 119구급함은 현재 8개소(소요산 3, 마차산 1, 해룡산 3, 왕방산 1)를 운영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