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PC방에 있던 고교생을 협박해 현금을 빼앗고 고가의 패딩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 남부경찰서는 A(17)군과 B(16)군을 공갈 및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018년 12월11일 오후 4시11분께 부산 수영구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 2명에게 팔뚝의 문신을 보여주며 때릴 것처럼 협박해 현금 40만원을 빼앗았다.
또 같은 장소 돈을 빼앗긴 고등학생과 일행이 벗어놓은 고가의 명품패딩 2벌(368만원 상당)을 발견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A군 등은 가출 이후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동종전과로 재판을 받고 있는 A군 등을 구치소에서 접견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