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건축물 103곳 대상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국가에서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진단에 초점을 맞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안전진단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동두천 시청 전경 [사진=양상현 기자] |
시는 2월18~4월19일까지 103개소(공공시설 30개소, 민간시설 73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작은 부주의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중심 점검을 통해 실질적ㆍ효율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 사전에 안전위험요소를 발굴ㆍ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시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대형목욕업소, 전통시장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 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을 살핀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ㆍ토목ㆍ전기ㆍ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 소유자ㆍ관리인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시설물 자체의 구조적 안전성뿐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실태 등 안전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이 되도록 감사직원들이 함께 현장을 방문, 점검대상시설을 점검해 안전대진단에 대한 주민들이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점검현장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안전신고기간 운영, 점검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에 대해 민·관합동반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책임 있고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