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너에게만 알려줄게"…나만 알고 싶은 제주도 맛집 베스트 3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18:05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18:05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제주는 넓고 맛집은 많다. 바다, 산, 바람에서 얻은 훌륭한 식자재로 제주 여행은 늘 입이 즐겁다. 하지만 제주여행의 인기만큼이나 몇몇 장삿속을 채우는 이들의 무리한 사업확장 등으로 제주의 식도락 여행 이미지가 퇴색되어질 위기에 처했다. 뉴스핌이 직접 제주를 찾아 눈이 번쩍 뜨이는 뻔하지 않은 맛집을 소개한다.

◆ 청춘제면소 - 우동

제주도 여행 추천 맛집이 흑돼지도 해산물도 아닌 우동이라니 갸우뚱 하다. 우동이 맛있어봤자 라며 의심부터 하지만 청춘제면소의 우동은 한 젓가락 후루룩 넘기마자자 모든 우려를 거둬간다. 제주시 월정리에 위치한 이곳은 수타도 아닌 족타면으로 어떤 곳보다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 주문이 들어가면 면을 삶기 시작해 내 테이블 위로 올라오기까지는 약 18분 정도 소요된다.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청춘제면소의 봇카케 우동. 2019.02.13. yoomis@newspim.com

이곳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봇카케 우동은 자작한 쯔유소스 국물에 담가져 나온다. 쫄깃한 우동면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소스 또한 두꺼운 우동면을 잘 감싸 상큼하게 어우러진다. 모든 우동은 유부초밥과 샐러드, 무절임과 과일이 함께 나온다. 간소하지만 접시 하나하나가 에피타이저, 사이드, 디저트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전체적인 식사를 완성도있게 마무리한다. 특히 창가 자리에서는 앞에 건물들 사이로 월정리 바다가 보여 입도 눈도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 쿠오모 - 딱새우회

대표 관광지 애월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곳이지만 맛은 더 훌륭하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딱새우회. 제주도에서 이미 워낙 유명한 딱새우회지만 쿠오모의 특장점은 딱새우회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샐러드, 튀김, 딱새우 머리 버터구이다. 딱새우 머리 버터구이는 딱새우 회를 뜨고 남은 머리를 사용해 만든 음식으로 고소한 버터향이 머릿살에 깊게 베여 맥주안주로 제격이다.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쿠오모의 딱새우회. 2019.02.13. yoomis@newspim.com

메인인 갈치회, 연어회, 광어회와 함께 까기 힘든 딱새우가 먹기 편하게 까져 나오는데 싱싱하다 못해 달달한 딱새우회 맛이 황홀하다. 와사비, 무순과 함께 먹으면 꿀조합이다. 튀김 맛도 빠지지 않는다. 고구마, 브로콜리, 새우튀김이 함께 나오는데 딱새우, 버터구이, 튀김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더할 나위 없다. 

◆ 진미식당 - 갈치조림

제주도의 오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인근 맛집거리에 위치해 있다. 맛집들이 죽 늘어선 거리 끝머리에 자리해 있지만 맛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해물뚝배기, 전복성게미역국 등 이곳의 많은 주력 메뉴 중 갈치조림의 맛은 탁월하다. 싱싱한 제주 갈치만큼 맛있는 양념이 이 메뉴를 선택한 이유다. 갈치의 흰 살을 칼칼한 양념에 적셔 밥에 올려 먹으면 '역시 제주도구나' 싶다. 양념이 푹 스며든 무도 별미다. 2인분 조림에 갈치 여덟 덩이가 들어가 양에도 부족함이 없다. 함께 나오는 마늘쫑, 미역, 상큼한 김치까지 입맛을 돋운다. 모양만 화려한 갈치조림들에 비해 훌륭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한끼를 대접한다.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진미식당 갈치조림. 2019.02.13. yoomis@newspim.com

 

yoomi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