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주차장 진입하다 벽 들이받고 후진하다 행인 치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9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후 30대 여성이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쯤 A(96)씨가 몰던 SUV 차량이 강남구 청담동 한 호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B(30)씨를 치었다.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 DB] |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직전 A씨는 주차장 입구 벽을 들이받은 후 후진하다 뒤따라 들어오던 다른 차량의 조수석에 부딪혔다.
A씨는 사고가 난 뒤에도 계속해서 후진하다 B씨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