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에 주차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남 고성경찰서는 A(49)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8일 오후 9시 경남 고성군 한 노상에 주차돼 있던 1t트럭에 침입해 통장을 훔쳐 모 은행에서 현금 500만원을 인출했다.
A씨는 또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2017년 10월4일부터 2019년 2월9일까지 진주, 고성 일원 농촌지역에 주차된 차량 등에서 19회에 걸쳐 현금 등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종 전과로 지난 2016년 12월 교도소를 출소한 A씨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일자리가 없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는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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