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희상·5당 지도부, 오늘 미국행…남북미 관련 입장 전달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0:44

최종수정 : 2019년02월10일 10:45

5박 8일 일정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후방 지원 나서
한국당, 워싱턴 일정 이후 별도 행보..조야 인사들과 만남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가 10일 5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회 등 역대 최고위급 국회 대표단으로 의회지도부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가동되는 첫 대미 외교다.

다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방미 기간 중 별도 일정을 잡아 한국당 의견을 따로 미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일정에 불참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작년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춘 음악회 초청 주요인사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국회 방미단은 11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년비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존 설리번 미 국무장관 대행을 면담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캐서린 스티븐슨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빅터 차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등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평가 및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다.

12일에는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진다. 양국 의회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한미동행 가치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도 이번 만남을 고대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어트 엥겔 하원 외무위원장, 케빈 맥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도 순서대로 면담한다. 방미단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미 의회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과는 13일에 회동한다.

문 의장은 “새로이 구성된 미 의회 지도부에 남북·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 큰 진전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의 의회 대 의회 간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의장은 14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지원과 노력을 당부할 목적으로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연설한다. 15일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방미단은 이번 일정을 마무리 한다.

다만, 한국당은 워싱턴 회동 이후에는 독자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7일 "한국당은 별도로 방미단을 구성해 여러 조야(朝野·정부와 민간) 인사들과 의미있는 일정을 잡았다"면서 "이번 일정을 통해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순방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야 간사, 진영 민주당 의원, 백승주 한국당 의원,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계성 국회 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