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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설 특집방송 춘완 효과, '리쓰쓰 립스틱' 중국 인터넷서 종일 화제

기사입력 : 2019년02월08일 11:28

최종수정 : 2019년02월08일 14:01

춘완 사회자가 사용한 립스틱 알아내려 너도나도 검색
일부 소비자들 해외 대리 구매 나서기도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올해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춘완(春晚)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연예인들이 사용한 화장품과 의류 및 액세서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 대리 구매에 나서는 등 36년간 사랑받은 인기 프로그램으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9년 춘완 사회자 리쓰쓰 [사진=바이두]

춘완(春晚)은 춘제(春節, 음력설) 전날 밤 경향 각지에서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시청하는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는 콩트, 연기, 노래, 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지며 매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춘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에는 춘완 사회자인 리쓰쓰(李思思)가 사용한 립스틱 제품을 알아내기 위한 검색 대란이 일어났다.‘리쓰쓰 립스틱’ ‘리쓰쓰 립스틱 브랜드’ ‘리쓰쓰 립스틱 가격’ 등의 검색어들이 춘완이 끝난 이후에도 연일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쓰쓰 외에도 인기 마술사 류첸(刘谦)이 춘완 마술쇼에서 소품으로 사용했던 주전자와 영화배우 마리(馬麗)가 입은 붉은 재킷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춘완' '마리 재킷' 으로 검색한 결과 [사진= 바이두 캡처]

중국 매체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 경제참고보) 보도에 따르면 리쓰쓰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며 해당 브랜드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중국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해외 대리 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의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리구매상 샤오린(小彬)은 ‘춘완이 끝나기도 전에 리쓰쓰가 사용한 립스틱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했다’며 매년 춘완 때마다 대리 구매 요구가 늘기는 하지만 올해는 특히 더 많았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에 따르면 2019년 올해 춘완은 TV,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었으며 국내외 총 시청인구는 11억 7300만 명에 달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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