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소외 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은 물론 ‘대학생 취업 지원’, ‘말타는 아파트 놀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부산문화재단이 함께 작업한 말 조형물[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2019.1.23. |
먼저 렛츠런파크는 지역 예술인과 협업으로 ‘대표 캐릭터인 말 조형물 제작 후 우리지역 부산을 상징하는 채색을 입혀 작품을 완성 후 전시회를 열어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예술인 인지도 제고를 지원한다’ 라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부산문화재단을 통해 함께 할 지역 예술인들을 공모해 서평주 작가(회화 분야)와 조형섭 작가(설치 분야)가 함께 하게 됐다.
두 명의 젊은 작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약 2달 동안 FRP 재질로 말 형틀을 제작했고, 여기에 부산시의 대표 상징 ‘갈매기’, 동백꽃‘, ’광안대교‘, ’해운대‘ 등 10가지 이미지를 채색하여 10마리의 ’아트호스‘를 제작 완료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트호스‘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전시장으로 꾸며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부산 대표상징이라는 옷을 입은 10마리의 아트호스들은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월초까지 전시되어 연말 가족, 연인과 함께 부산문화회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부산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아트호스들을 렛츠런파크로 옮겨 방문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렛츠런파크에서는 아트호스 포토존을 설치해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이 예쁘게 만들어진 아트호스와 기념사진을 촬영해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관계자는 "지역 예술 지원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되어 음악, 미술,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협업을 통해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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