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리운전기사가 손님의 명품가방을 슬쩍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대리운전기사 A(48) 씨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로고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9시25분께 경남 김해 한 대학교 주차장에서 손님이 잠시 강의실로 물건을 찾으러 간 사이 가방을 숨겨둔 뒤 대리운전을 마치고 돌아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대학 CCTV에서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다른 직업없이 대리운전만을 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생활이 어려워 진데다가 손님의 명품가방을 보자 순간적으로 욕심이나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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