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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구도 흔들리는 매트리스 시장, 치열한 경쟁의 승자는?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06:25

에이스·시몬스 양강구도 속 렌탈업계 상승세
북미 온라인 1위 지누스도 올해부터 본격 가세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에이스·시몬스 침대 양강구도가 굳었던 매트리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매트리스 렌탈업계의 상승세와 함께, 북미 시장을 휩쓴 지누스의 가세로 올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 규모다. 그중 전체 점유율의 40%는 형제 기업으로 알려진 에이스·시몬스 침대가 차지하고 있다. 최근까지 침대 시장은 두 회사의 양강구도에 한샘·현대리바트 등 주요 가구업체가 추격하는 형세였다.

매트리스 케어. 사진은 코웨이 위생관리 '홈케어닥터' 서비스 모습. [사진=코웨이]

하지만 렌탈업계를 비롯해 여러 경쟁 업체들이 매트리스 시장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현재 규모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매트리스 렌탈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곳은 코웨이다. 지난 2011년 렌탈사업을 시작한 코웨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렌탈계정 41만5000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매트리스 사업 매출액은 1640억원으로 2060억원의 에이스침대, 1733억원의 시몬스에 이어 업계 3위 실적이다.

코웨이에 이어 다른 렌탈업체들도 잇따라 매트리스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시장에 진출한 바디프랜드는 2018년 말 기준 7만4100개의 계정을 기록하며 매출 500억원 달성이 예측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6년 진출 이후 2년만에 3만5000개 계정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쿠쿠홈시스, 웅진렌탈, 교원웰스, 현대렌탈케어 등도 나란히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라돈 침대' 논란으로 안전성 이슈가 부각된 이후, 렌탈업체들의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비교적 비싼 가격에 5~10년 정도 되는 긴 제품수명을 가진 매트리스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주기적인 관리가 동반되는 매트리스 렌탈은 소비자뿐 아니라 업체 입장에서도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좋은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지누스]

여기에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위를 기록한 지누스도 올해부터 본격 경쟁에 합류한다.

지누스는 지난 1979년 진웅이라는 사명으로 시작한 국내 기업이다. 지난 2003년부터 메모리폼 매트리스 제조를 시작해 일찌감치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총 195개가 넘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52%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기준 매출액은 6027억원에 달한다.

지누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75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하반기 중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출시해 본격 경쟁에 뛰어든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면환경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매트리스 시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다양해진 매트리스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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