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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국방 혁신’ 시동 건다…4차 산업혁명 추진단 가동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1:20

‘국방개혁 2.0’ 일환…4차 산업혁명 통한 군 과학화‧첨단화 추진
보안‧암호정책, 연구개발(R&D) 등 규제혁신 해법 모색…과기부 협업
軍 “상반기 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 시행”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이었던 ‘4차 산업혁명 혁신’ 본격화를 위해 이달부터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국방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월부터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문위원회(위원장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를 신설‧운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pangbin@newspim.com

앞서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국방 전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 첨단전력체계 기반의 정예화된 군 구조를 구현하고 국방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추진단은 국방 차원의 총체적이고 전략적인 종합계획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정경두 국방부장관 직속의 ‘국방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컨트롤타워’로서 서주석 차관을 단장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및 관련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 국‧과장급 30명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총괄기획팀, 전력체계 혁신팀, 국방운영 혁신팀, 기술‧기반 혁신팀 등 4개 실무팀으로 구성되는 추진단은 오는 18일 첫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혁신 작업에 돌입한다.

관계자는 “그간 국방부는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군의 과학화와 첨단화를 추진해 왔으나, 급변하는 첨단기술 진보에 적극 대응하고 도약해나가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이에 군의 스마트 혁신사업을 연계‧통합할 국방부 내 총괄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술을 우리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안‧암호정책, 연구개발(R&D)‧획득제도 개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규제혁신의 해법을 패키지로 모색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국방부는 추진단을 구심점으로 해서 군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분야별 구체적인 과제들을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를 통해 첨단기술의 실증‧사업화를 위한 민군협력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국방부는 상반기 내에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을 마련‧시행하는 한편 2020년도 예산과 중기계획에 과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소요를 반영해 사업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며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군의 변화와 발전상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국민 의견수렴 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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