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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고교 재배정 오류...학부모 밤새 항의 농성

  • 기사입력 : 2019년01월12일 10:50
  • 최종수정 : 2019년01월12일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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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에 오류가 발생해 109명이 재배정되는 사태가 발생해 학부모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1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11일)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 확인 과정에서 ‘신입생 배정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난 사실을 발견했다.

올해부터 국제고·외고·자사고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해당 학교와 평준화 후기고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프로그램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오류가 있었다는게 교육청 측 설명이다.

국제고·외고·자사고 등 합격생 109명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에 중복으로 배정했고 교육청은 오류를 확인하고 재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배정 결과가 바뀐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청에서 6시간 넘도록 항의 농성을 벌이며 원안 복귀를 요구했다. 2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최초 배정 학교보다 후 순위 희망 학교로 재배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결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진화에 나서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교육감은 이 날 후 순위 희망학교로 배정된 학생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주말 동안 정확한 피해 학생 규모를 파악하고 일부 학교 학급 증설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 교육감은 사과문을 통해 “교육청은 지연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간 내 사태를 수습하고 가정과 학교가 안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11일 프로그램 오류로 고등학교 신입생을 재배정하면서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았다. [사진=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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