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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英 원전 계획 무산 위기...메이 총리, 추가지원에 소극적

  •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1:29
  •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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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가 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히타치의 영국 내 원전 건설 사업 계획이 계속해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이 상업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추가 지원에 소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아베 총리도 “현재 히타치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검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히타치 회장은 지난해 12월 “전력회사 등과의 출자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제는 한계다”라고 호소하며, 일본과 영국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원전의 해외 수출을 독려해 왔다. 하지만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터키에서 추진하던 원전 계획이 좌초된 가운데, 히타치의 영국 사업마저 좌절되면 원전 사업 전략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 기자회견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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