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BBQ도 가맹점주 단체 출범‥ "필수품목 마진 공개하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5:23

2017년 본사 약속한 '동행 방안 9개 항목' 시행 촉구
"동행위는 본사기구‥ 계약갱신 10년 제한 개정해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필수품목 마진공개, 국민약속 이행하라"

치킨업계 3위인 BBQ 가맹점주들이 모여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본사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동행방안 9개 항목에 대해 약속을 지키라고 우선 촉구했다. 현재 협의회에는 점주 100여명이 가입했으며, 출범식에는 40여명 점주들이 참석했다.

손영수 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 공동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여전히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품목을 필수품목이라는 이름으로 구입 강요하고 있다"며 "가맹계약해지 압박으로 불공정이 지속되고 있고, 이런 과정에서 협의회가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가 1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장봄이 기자]

지난 2017년 초 BBQ 본사는 가격 인상과 철회 과정에서 가맹사업 분야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혁신적인 기업정책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가맹점과 동행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동행방안은 총 9가지로 △가맹점과 동행위원회 설치 △필수품목 최소화 및 마진공개 등 투명한 저오공개 △성과공유를 위한 패밀리주주제도 도입 △인테리어 자체공사 전면수용 및 디자인개발비·감리비 현실화 등이다.

또한 △본사 내 자체 패밀리 분쟁조정 위원회 설치 및 운영 △복지 사각지역에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 릴레이 실시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BBQ 무상지원 추진 △소비자 수요에 따른 제품 다양화 정책 추진 등을 약속했다.

협의회 측은 그러나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실천한 것은 가맹점주들 참여로 이뤄지는 '치킨 릴레이' 하나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동행위원회는 구성했지만 기존 운영위원회에서 명칭만 변경한 본사의 기구 중 하나일 뿐이어서 가맹점 의견 수렴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장은 "우선적으로 본사가 약속했던 9가지 동행 방안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 계약갱신요구권 10년 제한에 대한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협의회 측은 "정보공개서상 BBQ 가맹계약기간은 최소 3년으로 1년마다 갱신하도록 하고 있다"며 "계약갱신요구권 10년 제한 규정으로 인해, 10년을 앞두고 있거나 그 이상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이 가맹계약 해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점주 단체 구성이나 활동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 주도권을 본사가 쥐고 있는 상황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본사가 불공정한 거래행위를 지속해도 점주들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며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10년 제한 규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BBQ본사 측에선 참석하지 않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행사 초청장을 보냈으나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며 "앞으로 대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BBQ 전국 점포수는 1600여개에 달한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