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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 “VAR200 파이프라인, DMF 획득으로 임상 2상 직행 가능”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8:18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8:18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인콘이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인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IR 설명회를 개최, 희귀질환치료제 'VAR200'의 임상 2상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콘 측은 "최근 인수한 미국 제약사 베리언트 파마슈티컬(Variant Pharmaceutical)이 보유하고 있는 VAR200이 임상 1상을 건너뛰고, 바로 2상을 진행해도 된다"고 했다.

앞서 인콘은 지난달 베리언트의 지분 20.75%를 취득해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베리언트 의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스테판 글로버스 박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희귀질환치료제 VAR200의 임상 2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DMF(Drug Master File)를 획득했기 때문에 추후에 진행하게 될 다양한 적응증의 임상 시험 역시 2023년까지 독성 시험을 건너뛰고 2상으로 바로 직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DMF는 의약품 원료 선택 및 구매 시의 국제기준이다.

스테판 글로버스 베리언트 대표가 지난 11일 인콘 IR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림 기자]

VAR200은 베리언트가 세계 1위 제약사 존슨앤존슨(J&J)으로부터 라이선스 인(License In, 기술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베리언트는 VAR200의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에 대한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FSGS은 현재 승인된 특이적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은 투석 및 신장 이식이 필요하며 10년 이내에 말기 신장 질환으로 진행되는 희귀 질환이다.

글로버스 대표는 "아시아 전 지역(일본 제외)을 대상으로 희귀질환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니치버스터(Niche Buster)'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니치버스터는 복용 환자 수가 1만∼100만 명 미만으로 특화된 치료제 시장이다. 주로 표적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경쟁이 비교적 적고 시장성이 높은 틈새 의약품 시장을 뜻한다. 최근 만성질환 블록버스터 치료제들이 특허가 만료되고, 제네릭 제품이 쏟아져 나와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주요 제약사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글로버스 대표는 "향후 베리언트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도 있다"면서 "VAR200의 임상 2a상을 진행하면서, 기업공개(IPO)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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