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친정' 복귀한 上王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GBC사업 속도내나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5:08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5:08

현대차그룹 현대건설에 힘 실어줄 듯..과거 현대건설 인수 주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 박동욱 사장 윗자리에 앉게 된 정진행 신임 현대건설 부회장의 '미션'은 그룹의 숙원사업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사옥부지에 짓는 GBC사업 추진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2일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에서 신입시절을 지낸 정 사장이 7년만에 부활한 부회장이 돼 '친정'으로 복귀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과거 현대건설 인수 당시 현대차 태스크포스팀(TF)에도 참여해 현대건설 인수를 주도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3월 현대차 전략기획과 홍보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더욱이 현대차그룹에선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건설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진행 신임 부회장은 1955년 태어나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자동차로 옮겨 아태지역본부장, 유럽총괄법인장을 거친 뒤 2011년 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전략기획담당을 맡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이번 정 부회장의 복귀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서울 강남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박동욱 사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감안하면 '상왕' 정진행 부회장은 그룹의 숙원사업인 GBC사업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GBC사업에서 현대건설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GBC사업의 단순시공만 맡을 예정이었으며 사업 방향성은 그룹에서 결정할 것으로 예측됐다. 

GBC사업은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4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9월 한전의 서울 삼성동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인 후 GBC 건설을 추진했다.

GBC는 지하 7층~지상 105층에 이르는 초고층 빌딩(569m)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공사비용만 3조원 규모다 보니 현대건설로선 GBC건립이 최대 현안이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현재 '재무통'으로 알려진 박동욱 사장과 함께 현대건설 사업 운영과 실적 개선 과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수주 감소로 현대건설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 3분기 누적치가 70%가 안돼 3년 연속 1조클럽 가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