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유라테크가 현대차의 대규모 수소전기차 투자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라테크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6.60% 오른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전날 충북 충주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기공식에서 '수소전기차(FCEV) 비전 2030' 계획을 발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투자계획에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2030년까지 수소경제 연구개발 및 설비 확대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당장 내년부터 2년간 3000억원을 투자하고, 13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현재(연 3000대)의 약 4배 수준인 연 1만1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내년에 최대 4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소전기차 관련 투자를 희망하는 협력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유라테크의 관계사 유라코퍼레이션은 현대기아차의 수소차 1차 협력사로 알려졌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전기차 충전케이블 제어장치의 자동 재폐로 장치 및 방법, 전기차 충전용 아웃렛 커넥터 특허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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