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명 구성…예산낭비신고 전문가로 활동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예산똑띠(부산광역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의 애칭) 발대식’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갖는다. [사진=부산시청] 2018.12.10. |
이날 발대식은 예산똑띠로 선정된 감시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예산낭비신고 전문가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예산똑띠는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산낭비사업을 근절하는 등 주민참여를 통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모집한 결과 131명이 신청했다. 연령별, 성별, 구·군별을 고려한 공개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예산 낭비 신고 및 처리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제도 개선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성과가 뛰어난 경우 시장표창, 격려금 지급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예산 낭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산똑띠의 실무적 역량강화를 위해 정광근 행정안전부 지방예산낭비신고센터장의 예산낭비 사례 이해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예산똑띠 단원의 발대식을 계기로 예산낭비신고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예산똑띠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