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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아랍어 로또 통했다...‘3번 찍으면 원점수 13점 4등급’

아랍어 로또 지원 2021학년도까지 가능

  •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6:44
  •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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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아랍어Ⅰ의 정답을 모두 3번으로 찍었을 때 4등급을 받는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종로학원하늘교육]

이날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아랍어Ⅰ과목을 3번으로 모두 찍었을 때(원점수 50점 만점, 30문항, 배점 1점×10개+2점×20개, 5지 선다형), 원점수 13점을 득점해(2점×6개+1점×1개) 4등급(표준점수 49점, 백분위 59)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번과 5번으로 모든 정답을 체크했다고 가정했을 땐 각각 원점수 10점을 득점해 6등급을 받게 됐다. 2번으로 모든 정답을 체크했을 땐, 원점수 9점으로 6등급, 1번으로 모든 정답을 체크하는 경우 8점으로 7등급을 받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운 좋게 이번 수능 아랍어Ⅰ에서 모든 번호를 3번으로 찍었을 땐 이른바 ‘찍기의 마술’이 통해 중간 등급 이상인 4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다른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원점수 13점을 득점할 때 독일어(6등급), 프랑스어(6등급), 스페인어(7등급), 중국어(7등급), 일본어(7등급), 한문(7등급) 등 6과목은 6~7등급을 받았고 베트남어 및 러시아어는 5등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제2외국어 과목 중 아랍어Ⅰ이 만점자 표준점수(91점)가 가장 높다. 다만 1등급 구분 원점수도 40점으로 다른 과목보다 낮은 편이고 2등급 구분 원점수로 가면 절반 이하인 21점으로 추정돼 크게 낮은 편이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에 따라 기형적으로 제2외국어 과목 중 아랍어Ⅰ 응시자가 무려 70.8%를 차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기 때문에 아랍어 로또 지원은 현실적으로 2021학년도 수능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자신이 학교에서 배우는 제2외국어 과목 중심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에 응시한 응시생(6만6842명) 가운데 아랍어Ⅰ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수는 4만7298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70% 수험생 이상의 아랍어Ⅰ을 선택한 셈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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