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은 12만명 넘어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경찰이 ‘여친 몰카 인증’ 논란이 불거진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은 20일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
앞서 18일 새벽부터 일베에는 여자친구를 몰래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노출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여친 인증’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사진에는 여성이 모텔에서 자는 모습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이러한 사진이 일베를 통해 온라인 상에 퍼지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일베가 이번 사태를 방치했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자에게도 엄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라는 청원글이 올라 왔으며 현재 동참자가 12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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