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땅 팔면 미국 EU 일본 사고도 남아'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7:4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부동산의 총 시가규모가 65조달러(450조위안)으로 미국과 EU, 일본 3개국 부동산을 합친 것(60조달러)보다 크다고 봉황망이 시장 통계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중국 70개 도시의 주택가격 발표 결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 기존 주택가격은 하락세로 꺾였으나 다른 도시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 주택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계속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중국의 부동산 전체 시가는 미국 EU 일본을 합친 것 보다 그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중국의 주가 총액은 6조달러로 미국과 EU 일본을 합친 규모의 10분의 1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주택가격 폭등으로 중국 전체 부동산 가치가 치솟으면서 중국의 부동산 총 시가가 2016년 8월 270조위안에서 2017년 6월 300조위안으로 불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권위있는 연구기관인 헝다경제연구원의 런쩌핑(任澤平) 원장도 올초 중국 전 부동산 가격을 모두 더하면 300조위안이 넘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최근 2년 동안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주택통계에 포함되는 70개 도시를 기준으로 50개 도시는 평균 10%, 나머지 20개 도시는 평균 20%의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 기관은 이를 감안할 때 중국의 부동산 총 시가는 65조달러이며 달러당 6.93위안의 최근 환율로 환산할때 총 시가가 450조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비해 미국과 EU의 부동산 총 시가는 각각 30조와 20조달러, 일본은 10조달러인 것으로 통계는 밝혔다.

최근 몇년 동안 집값 폭등세가 지속된 가운데 베이징의 임대판매비(주택구입비용 월세 충당 비율)는 1대 55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주택구입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660개월 동안 월세를 모아야 한다는 것으로 그만큼 거품이 극심하다는 분석이다. 통상 이 수치는 국제적으로 200개월~300개월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는 동안 중국 A주 주가는 계속해서 큰 조정 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특히 2018년 들어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월 중순 기준 연초에 비해 20%정도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선전지수 하락률은 27%로 글로벌 주요지수 가운데 최대폭을 나타냈다.

증시침체로 중국의 상하이 선전 양 증시 시가총액은 47조위안으로 작년 연말에 비해 10조위안이나 줄어들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PER은 현재 11.74배에 머물고 있다. 다우지수의 21배, 인도의 23배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