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준금리 인상 관계없이 금리 추가 하락 가능성 열어둬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9:39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9:40

내수 경제 우려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 금리 하락 재료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계없이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수요 둔화 및 내수 경제 우려가 여전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횟수는 한 번에 그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19일 "월말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리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전망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FM)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모두 0.2%p 하향 조정된 3.7% 수준으로 제시했다.

국제 유가도 지난주초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배럴당 55달러까지 급락했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 급락 배경이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국내 채권시장은 여전히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시장의 바닥 확인 및 중국 경제 불안 완화가 확인되고 내수경제 반등 발판이 마련되기 전까지 금리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3bp 하락한 1.947%, 1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2.220%에 마감했다.

초장기 구간은 레벨 부담에 오히려 금리가 상승했다. 20년물은 전주 대비 0.6bp 오른 2.173%,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2.8bp, 1.6bp 상승한 2.113%, 2.037%에 마쳤다. 다만 기간 스프레드(3/10년)은 전주와 같은 27.3bp 수준을 유지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IFRS 17 도입 연장이 아니더라도 이미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및 보험사 자산증가 속도가 완만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장기물간 역전이 심화되는 것보단 정상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