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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상곤 딸 수시로 치대 합격’ 허위사실 발언 사과

기사입력 : 2018년11월16일 13:32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13:32

16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서 SNS상 의혹 확인없이 발언
"숙명 사태 교사가 김상곤 딸 담임...수시로 연대 치대 합격" 주장
교육부 "구속된 교무부장 담임 아냐..치의대 합격도 허위사실"
김용태 "사실 확인없이 공개 문제제기 잘못 인정...진심으로 사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6일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딸에 대한 SNS상 의혹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소홀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숙명여고 사태의 당사자, 김 모 교사가 얼마 전 사퇴한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 딸의 담임이었다는 것이 현재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그런데 이 딸이 서울 명문사립대 그것도 치과대학에 합격했는데, 그 학과는 학종과 수시로 뽑는 곳”이라고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김용태 사무총장이 조강특위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1.09 yooksa@newspim.com

김 사무총장은 이어 “이것이 우연의 일치이길 바란다. 그러나 SNS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판단해 본다면 이것이 정말 단지 우연의 일치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한국당은 물론 언론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혹시라도 어떤 우연의 일치가 아닌 게 있었는지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꼬집은 바 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김상곤 전 부총리의 딸이 숙명여고를 나와 연세대 치대에 수시로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 측은 “김 전 부총리의 자녀 중 한 명이 숙명여고를 졸업한 것은 맞지만 구속된 교무부장이 담임이 아니었다. 또한 치의대를 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용태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SNS상 의혹을 사실 관계 확인 없이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해 김상곤 전 부총리와 그 따님 그리고 숙명여고 김 모 교사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SNS상의 의혹에 대해 당에 여러 제보가 들어왔고 의혹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공개석상에서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이지만, 사실관계 확인에 소홀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사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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