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Global@실리콘밸리 2018 개최 성과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지난 7∼8일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K-Global@실리콘밸리 2018’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Global@실리콘밸리 행사는 테크 컨퍼런스, 전시·수출상담회, 스타트업 IR 등으로 이뤄진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중소·벤처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올해 ICT 해외진출 사업은 K-Global@India, K-Global@실리콘밸리, K-Global@China를 통해 3개 국가에서 총 126여개 기업의 수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도, 미국 2개국에서 84개 기업, 782건의 상담을 통해 11건, 3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31개 유망 ICT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억8백만 달러 규모 46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7~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IIA(International Innovation Alliance) MOU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2 [사진=과기정통부] |
특히 이번 행사기간 세계 최대 창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자국 기업들의 진출을 돕는 17개국 현지 기관들이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의체(IIA·International Innovation Alliance)'를 최초로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한국의 KIC-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각 기관들의 기업지원 제도, 프로그램, 성공 사례 등을 개방·공유, 기관간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미국 외 지역으로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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