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1년 된 구로고가차도 12월 3일부터 철거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06:25

내년 2월 도로 임시개통..4월엔 공사 마무리 예정
차도 10~11차로로 확장..인도는 2배로 늘려
서울시 “한남2고가 철거 때보다 교통대책에 신경"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5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40번지 남부순환로에 설치된 구로고가차도가 개통 41년만인 다음달 3일 철거된다. 구로고가 철거 작업은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 2월부터는 도로를 임시개통해 도로 통행이 가능토록 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시는 오래돼 흉물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되면 이 일대 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서울시와 구로구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구로고가차도 철거 및 이 일대 보도(步道) 확장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철거작업을 진행한 뒤 3월부터 보도블록 포장을 시작해 4월 말 공사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현장조사와 사전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교통량이 적은 겨울방학 기간에 철거를 진행하기 위해 다음달 3일을 디데이(D-DAY)로 설정하고 철거준비에 돌입했다”며 “고가차도 철거작업 자체는 2월 말 종료돼 도로도 임시개통되지만 구로·금천구에서 주변 보도블록을 확장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옴에 따라 확장공사까지 포함해 오는 4월 말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좌우 각 1.5m 너비 고가차도 하부 기존 보도블록은 각 3m로 2배 더 넓어진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교통처리계획이나 버스노선 우회계획을 감안하다보면 철거 예정일에서 일주일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로고가차도 [자료=서울시]

지난 1977년 7월 30일 개통된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되면 지금까지 8~9차로로 운행되던 고가차도 아래 도로는 10~11차로까지 확장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분석 결과를 근거로 철거 후 이 일대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후 평면교차로를 만들고 디지털단지오거리(가리봉오거리)는 사거리 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지난 2016년 발표된 ‘서울 시내 고가차도 8곳 철거계획’의 첫 타자는 구로고가차도가 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남2고가 △구로고가 △노들남고가 △노들북고가 △선유고가 △사당고가 △강남터미널고가 △영동대교북단고가를 총 3단계에 거쳐 철거하기로 했다. 이중 한남2고가와 구로고가는 통행속도 감소율, 경제성과 같은 철거효과가 높아 1단계 철거대상으로 정해졌다.

앞서 한남2고가차도는 철거 일정을 발표했다가 차도 전면통제로 발생할 교통혼잡 대책이 미흡하다는 내부 지적에 철거 일정을 1년여 연기한 바 있다. 구로고가차도 철거는 이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사 중 소통대책을 원활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철거 사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사 중 소통대책 관련사항을 경찰청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며 (한남2고가 철거 당시보다) 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