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박스 등 물건 쌓아놓고 방화... 현행범으로 체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편의점 본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겠다며 국회의사당 옆 인도에 물건을 쌓아 놓고 불을 지른 60대 편의점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기소유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편의점주 A(6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쯤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옆 인도에 과자박스 등을 쌓아 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 본사의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6분만인 오후 6시26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