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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LH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 꾸준히 증가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08:59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08:59

층간소음 민원 접수 2016년 160건, 2017년 244건, 올 상반기 193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관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에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민원이 지난 2016년 160건에서 2017년 244건, 올 상반기에는 193건이 접수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층간소음 문제는 더 심각했다. 송석준 의원실에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LH 행복주택 A단지 주민 100명 중 69명이 "층간소음을 겪어 보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민원 제기 경로 또한 관리사무소(13%), 세대 직접 방문(6%) 순으로 나타났다. LH에 직접 민원을 제기했다는 응답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국감에서 질의하는 송석준 의원 모습 [사진=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실]

송석준 의원은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파트의 구조는 크게 벽식 구조와 기둥식 구조로 나뉘는데, 기둥식 구조의 경우 벽식보다 골조 공사비가 평균적으로 약 24% 정도 더 들어가게 되지만, 천장에 놓인 보와 기둥으로 소음이 분산돼 소음을 다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준공된 LH 공동주택(500가구 이상) 약 53만 가구 중 기둥식으로 지어진 곳은 1596곳으로 0.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층간소음 이슈가 지속적으로 불거짐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표준바닥구조(210mm 이상)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의 63.2%는 여전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 좋은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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