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서상동 소재한 빌라 화재사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22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김해시 서상동의 4층 원룸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A(14)양과 B(4)군이 숨지는 등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박유동 김해부시장(가운데)이 서상동 소재 한 빌라 화재사건과 관련해 22일 대책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8.10.22. |
이번 화재사고 대부분의 피해자는 고려인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해시는 22일 박유동 김해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외국 국적의 피해주민들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시는 피해자에 대한 긴급 구호에 착수했다.
서상경로당에 이재민 응급 임시주거를 마련하고 긴급구호물품과 급식봉사를 지원했으며, 시민복지과에서 향후 장기적인 주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해자 가족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각 병원에서 치료중인 부상자 7명에 대해서는 병원의 치료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진료비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사망자 2명에 대한 장례비는 지역 교회에서 지원키로 함에 따라, 시는 추모 공원 화장비용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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