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교통사고‧절도 등 걱정 말고 고향 다녀오세요

기사입력 : 2018년09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2일 09:00

경찰청,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 실시
교통사고, 절도, 가정‧주취폭력 예방 활동
지난해 특별활동 통해 교통사고 32.4% 감소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지난해 추석날인 10월 4일. 강원도 강릉의 한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급차선 변경으로 화가 났다며 차량에 보관 중이던 가스총으로 차선 변경 운전자를 위협한 후 도주했다.

경찰은 차량번호를 확보해 추적한 결과 4시간 만에 검거하고 가스총과 탄환 4발을 압수했다.

#추석연휴기간이던 10월 6일 오전 3시쯤 부산 북부경찰서는 “유흥업소에서 음주 중 시비 후 불을 지르겠다며 나갔다”는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변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오전 3시30분쯤 휘발유 20ℓ를 구입해 유흥업소로 이동하던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검거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경찰은 올해도 추석을 맞아 26일까지 추석 전‧후 빈발하는 범죄 예방활동과 범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에도 추석 전후(9월 20일~10월 9일)로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 

경부‧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와 상습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암행순찰차 21대, 헬기 14대 등을 투입했다. 그 결과 2016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13.1%(하루 평균 10.7명→9.3명), 부상자는 32.4%(하루 평균 843.2명→570.2명) 감소했다.

가정폭력이 대형 사건으로 커질 경우를 대비해 연휴 전 재발우려가정 1만2968개소를 모니터링했다. 위기가정 1231개소를 선정해 관리했다.

그 결과 지난해 명절 기간 1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 대비 16.4% 감소한 1031건에 그쳤다.

경찰은 빈집・수확물 절도, 강도 등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도 전개했다.

충남 논산의 농산물 저장소, 방범에 취약한 노인 거주지, 어두운 골목 등 범죄 우려 지역에는 태양열 센서등 625개를 부착했으며, 충남 홍성의 농산물 보관창고, 비닐하우스 등 절도 취약장소에는 적외선 경보기 40개를 부착하는 방범 활동을 진행했다.

경찰은 올해도 추석 전후에 빈발하거나 우려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암행순찰차와 경찰헬기 등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난폭운전‧갓길통행 등 교통위반‧사고위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한국도로공사와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119구급대, 소방헬기, 닥터헬기 등 긴급후송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정폭력의 경우 학대전담경찰관(APO)이 연휴 전까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을 모니터링하고, 재발징후가 발견되면 관할 지역경찰 및 여성청소년수사팀과 공유해 사건 발생 시 초동 조치할 계획이다.

강력사건 발생 시에는 △관할 기능 불문 112총력대응 △연쇄우려 범죄발생 시 3일간 해당 장소에 경력 집중투입 △경찰청 ↔ 지방청 ↔ 경찰서 간 지휘체계 확립해 전국적인 공조체계 구축 등으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 분위기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침입‧절도 다발지역이나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외국인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은 지역경찰, 형사, 국제범죄수사대(외사), 경찰관기동대, 의경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선제적 검문 활동을 강화한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