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영 및 문화 양쪽 모두 전문가" 호평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에 김성규(55) 한미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성규 신임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서울시] |
김 신임 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후 공인회계사(CPA)를 취득하고 문화예술분야 회계와 조직, 경영, 재원조성 전반에 컨설턴트로서 전문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서울예술단 경영 컨설팅을 첫발로 문화예술경영에 뛰어든 김 신임 사장은 한미회계법인 대표로 재직하며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와 문화예술분야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법인(단체) 설립, 재무·회계·세무관리, 기부 및 재원조성과 관련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전임 컨설턴트로 활동, 다양한 문화예술기관들의 경영 전문성 강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우리나라 예술계에서는 처음으로 재원조성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활동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1999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과의 자발적 학습조직 ‘예술단체경영연구회’를 운영, 다양한 현장경험과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사례를 분석하는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실전 경험도 쌓아 왔다.
서울시는 “김성규 신임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의 경영관리를 안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공연예술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