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심화에도 수출전선 이상무…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토비스가 모니터 발주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토비스는 오는 4분기 카지노 게임기 모니터 제품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는 신설 이래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해왔다"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세가 20%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데,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늘어난 제품 발주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비스는 또한, 오는 10월 참가하는 세계 최대 카지노 게임기 전시회 G2E 출품을 목적으로 한 각 기업들의 전시제품 발주 또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 매출처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돼 있다"며 "수출 업계 전반에 걸친 우려로 번지고 있는 G2 무역분쟁 이슈에 그나마 환율 문제가 불거질 순 있겠지만, 이마저도 선제적 대비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