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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밑그림 발표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7:09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7:09

[안동=뉴스핌] 김정모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기본 구상안이 20일 발표됐다. 지방소멸지수 1위 기초 지자체인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약 1743억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주거단지‧복지체계 등이 두루 갖춰진 청년마을을 만든다.

30년 내에 소멸될 위험이 가장 높은 지자체 상위 10곳 중 7곳(의성,군위,청송,영양,청도, 봉화, 영덕)이 몰려 있는 경상북도에서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심산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이석희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조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도청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생활여건 개선 등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에 대한 분야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장기적으로 식품산업과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단기적으로는 창농과 문화예술 창업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내년부터 무자본․무연고․무기술 3無 창농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 20개동(600평/동)을 조성해 예비 청년창농가에게 임대 제공한다.

 아울러 창농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토지’와 ‘주거’를 한 번에 제공하는 농업 공동체를 만들어 청년들의 귀촌 진입장벽도 대폭 낮춘다.

 조각‧공예분야 청년을 위해 각종 설비가 갖춰진 공장식 작업창고(높이 8m, 면적 1,650㎡ 정도)를 만들어 대형 조형물 제작·판매·보관을 통한 소득활동을 지원하고 창업지원시설(가칭 안계청년허브)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22년까지 물류센터, 저장창고, 가공공장 등을 갖춘 식품산업 클러스터(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해 식품 가공업체를 유치한다.

 특히 식품산업 클러스터 자체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식생활 체험공간과 문화공간 조성도 병행한다.

 또한 2019년 준공 예정인 ‘반려동물 문화센터’인근을 반려산업 단지로 조성해 동물 사료·반려동물 분양업체 등도 유치한다.

 주거단지는 총 300세대를 조성한다. 경북개발공사를 통해 2022년까지 청년 임대주택 100세대를 우선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속도에 맞춰 200세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형편에 맞도록 최대한 임대료를 낮게 책정하되 특색있는 테마 마을로 디자인하여 ‘농촌의 미래 주거모델’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에 입주할 청년들을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안계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1~2인용 스틸하우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청년들과 기존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생활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30분 내에 보건·보육, 60분 내에 창업·문화, 5분 내에 응급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3․6․5 생활여건’을 만든다.

 우선 외래산부인과만 운영하는 안계면 영남제일병원을 분만산부인과로 전환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응급의료기관 필수 운영비도 추가 지원한다.

 보육 수요에 맞춰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2020년까지 만6~12세 일반아동에 대한 방과 후 돌봄을 위해 경북형 마을돌봄터도 조성한다.

 또한 경상북도 교육청과 협의해 안계초등학교를 ‘경북형 혁신학교’로 지정하여 창의놀이터 설치 등 교육시설 개선과 각종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청년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계면 도시재생을 추진하여 야외문화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에는 ▲스마트팜 조성 ▲공동작업장(공장식 작업창고) 설치 ▲빈집·빈점포 리모델링 ▲중간지원조직 설치 등 8개 사업에 111억원을 투입해 우선 핵심 청년그룹을 유치할 계획이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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