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1위 제지업체 오지(王子)홀딩스가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파란색 학습 노트’를 상품화했다고 17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오지홀딩스가 나가오카(長岡) 기술과학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파란색 노트는 글씨를 쓰는 것만으로도 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오카 대학 연구팀은 2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색깔과 질감이 다른 종이에 샤프 펜슬로 글을 쓸 때의 뇌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흰색 노트에 쓰는 경우에 비해 파란색 노트에 쓸 때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상품화된 파란색 노트는 오지홀딩스의 문구 브랜드인 ‘아피카(APICA)’가 초등학생 용으로 출시했다. 노트는 종이 표면에 요철이 있으며, 기존 노트에 비해 조금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B5 사이즈 24매로 가격은 220엔(약 2200원, 세금 별도)이다. 일반적인 종이를 사용한 같은 시리즈 노트가 30매 사이즈에 180엔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비싼 가격이다.
[사진=요미우리신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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