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키위미디어그룹이 자사 회장인 작곡가 김형석 씨의 남북정상회담 동행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키위미디어그룹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2원, 6.81% 오른 5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김형석 작곡가와 가수 에일리, 지코 씨가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 '봄이 온다'는 제목으로 펼친 우리 예술단의 4월 평양 공연 그리고 4.27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석은 작곡가이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형석 작곡가는 이번 방북과 관련,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코, 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옵니다. 만찬석상에서 저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외가가 실향민이라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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