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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사고 이틀 전 이미 균열 상당...논란 가속화 전망

박경미 의원 '안전점검 의견서' 공개...5, 9월 점검 당시 확연한 차이

  •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4:26
  •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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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상도유치원이 붕괴 사고 이틀 전인 지난 4일 안전점검에서 이미 다수의 균열이 상당량 증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1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안전점검 의견서'를 공개했다. 의견서는 서울상도유치원의 긴급 전검요청으로 안전진단 용역업체가 작성했다.

의견서에는 상도유치원 지상 1층 내부 복도의 벽체 균열, 놀이터 바닥과 외부 옹벽의 접합부 이격 등 총 14곳에 대해 각각 5월 31일과 9월 4일 점검시 찍은 사진이 비교돼 있다.

서울상도유치원 '안전점검 의견서' 중 5월 31일과 9월 4일 비교 사진 [제공=박경미 의원실]

5월 안전점검 당시 지상 1층에 위치한 원장실과 교무실, 복도 벽에 약하게 금이 가있으나 9월 안전점검 때는 벽체 수직균열과 수평균열이 눈에 띄게 커져 있다. 또한 놀이터 바닥의 접합부는 물론 붕괴 사고의 원인이 됐던 외부 옹벽 역시 이격이 급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옹벽 쪽 외부건물 하부에 구멍과 옹벽 기둥 끝 부분(상도운동장쪽)에 기울기가 30㎜ 발생하고, 2층 교실 아래 필로티 기둥 균열과 기울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미 의원은 “사진을 통해 확인되는 상도유치원 붕괴사고의 전조는 너무나 확연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종 공사가 진행 중인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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