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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00억 달러 관세폭탄 앞두고 中에 협상 제안" WSJ

  •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03:10
  •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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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에 새로운 무역협상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고위관리들이 최근 류허(劉鶴) 부총리 등 중국의 협상파트너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정부가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고위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으며 협상 장소는 워싱턴DC나 베이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이같은 제안은 트럼프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다루고 이에 호응토록 기회를 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공청회 절차가 마무리된 뒤인 지난 7일 기존의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방침 이외에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정도까지는 관세 시행 여부가 중국에 달렸다”며 베이징 당국과의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겼다.

미국은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부과했으며 중국도 이에 맞서 같은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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