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의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일본 남부 해상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23~24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녕군청 전경[제공=창녕군청] 2018.8.3. |
창녕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급경사지 및 예경보시설 등 재해취약시설 665곳을 비롯해 저수지 178곳, 양·배수장 81곳, 관정 250곳의 농업기반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하수도시설, 하천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군은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단단히 고정하고, TV나 라디오를 통한 기상정보 청취를 비롯해 태풍주의보 발효 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올 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으로 농민들의 걱정이 큰데 태풍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은 물론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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