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폭염보다 더 핫 한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 올 여름 웹드시장 평정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6:43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09:11

청나라 궁중을 배경으로 한 궁녀들의 삶과 암투
중국판 '여인천하' 하루 시청 횟수 5억회 넘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에서 방영중인 사극 '연희공략'(延禧攻略)이 웹드라마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궁녀로 입궁한 한 여인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로, 중국판 '여인천하'라고 할 수 있다. 궁중 여인들의 치열한 삶과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그리고 있다.  

방영을 맡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에 따르면,연희공략(延禧攻略)은 8월 12일 기준 1일 시청횟수 5억회를 기록,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70부작으로,지난 7월 19일 첫 방영을 시작해 오는 8월 28일 마지막 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미천한 집안 출신으로 궁녀로 시작해 훗날 영비(令妃)로 책봉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인 웨이잉뤄(魏璎珞). 이 극중 배역은 실존 인물인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영비이자 사후에 황후로 추존된 효의순황후(孝儀純皇后)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인 웨이잉뤄가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언니의 복수를 위해 궁녀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그 후 웨이잉뤄는 황후의 총애를 얻게 되면서 성숙한 궁중 여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한편 다른 후궁들과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무명이나 다름없던 우진옌(吳謹言)은 여주인공역을 기대이상으로 소화해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그 밖에도 탄줘(譚卓), 수칭(蘇青)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위정<사진=바이두>

이 작품 원작자인 위정(於正)은 사극 전문 작가로서, 중국 방송계의 '히트 드라마 메이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위정은 각본을 쓰기 앞서 방대한 청나라 역사 자료를 살펴 보면서 고증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극 중 청나라 궁중 여인들의 올림머리, 화장술, 장신구의 연출에 심혈을 기울여 실제 청나라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가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시장으로 지난 2017년 기준 시장 규모가 952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오는 2020이면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