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대법관 오는 11월 퇴임...대법원 후임자 추천 접수
[서울=뉴스핌] 주재홍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오는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 후임으로 김주영(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 성낙송(14기) 사법연수원장, 이선희(19기) 교수를 추천했다.
대한변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며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 보장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대법관 후보로 김주영, 성낙송, 이선희를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서초동 대법원 sunjay@newspim.com |
김 변호사는 지난 1992년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시작해 26년간 활동하며 증권법, 공정거래법 및 상사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대한변협은 언급했다.
특히 밀알학교 공사방해중지가처분 소송에서 헌법상 보장된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인정받아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 관련 시설들의 건립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성 사법연수원장은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시작해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어떠한 정치적 편견 없이 중립적으로 재판 및 사회활동을 해왔다.
또 대한변협은 사법행정에도 밝을 뿐 아니라 청렴하고 탁월한 법률지식을 가지고 있어, 대법관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판사와 변호사를 거치며 두루 경력을 쌓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제협력분과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다양한 실무 경험이 큰 장점이라고 대한변협은 추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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