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갤노트9 공개] 밤하늘 샛별같은 S펜...노트9 써보니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00:30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07:10

S펜, 단말기로부터 '독립선언'
AI카메라, 세밀한 인식 미흡

[미국 뉴욕=뉴스핌] 김지나 기자 =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별이 빛나는 밤'은 밤 하늘 정경을 다뤘다. 유화로 그려진 이 그림은 밤 하늘을 파란색으로, 별들을 샛노랑색으로 표현해 감각적인 느낌을 가져다준다.

10일 베일을 벗은 갤럭시노트9의 메인컬러 '오션블루'는 언뜻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파란빛의 단말기에 꽂힌 노란색 S펜은 어두운 밤 하늘 별처럼 눈에 꽂힌다. S펜을 색깔로 부각시킨 것은 갤럭시노트9이 S펜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갤럭시노트9 오션블루.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며 가장 큰 변화를 느꼈던 부분도 S펜이었다. 그동안 노트 단말기와 S펜은 공책과 연필의 역할을 해 왔고 S펜은 단말기와 분리되선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9에선 S펜이 본체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독자적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S펜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노트9의 S펜에 있는 버튼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단말기에서 S펜을 분리해 버튼을 길게 누르자 카메라가 실행된다. S펜이 TV의 리모컨 역할을 하는 셈이다.

셀피촬영 모드에선 굳이 스마트폰 화면에 있는 촬영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다른 손에 쥐어진 S펜 버튼 한번으로 사진이 찍힌다. 또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자 전후면 카메라가 전환된다.

갤럭시노트9 시연 장면. [사진=김지나 기자]

스크린에 프레젠테이션을 비추고 발표를 할 때도 S펜 버튼은 리모컨 역할을 수행했다.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또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가 보이는 식이다.

단말기에서 독립해 S펜이 독자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S펜은 전력이 필요하다. 전력을 충전하는 방식은 간단했다. S펜이 원래 있던 자리였던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 만에 충전이 끝났다. 이 펜은 대기시간 기준 30분, 최대 200번의 버튼 누름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의 외관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바는 없지만 무게는 다소 묵직해졌다. 배터리 탓이다. 갤럭시노트9은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이 21% 증가해 4000mAh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며 스마트폰 기기 무게도 6g 늘었다.

배터리 용량이 늘며 기본 내장 메모리도 전작보다 두 배 커진 128GB였다. 여기에 512GB 모델까지 출시했다.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1TB 메모리로 사용할 수 있다. 1TB 용량이면 사진을 약 9만3000장, 1분 분량의 풀HD급 동영상을 약 2300개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에서 아쉬운 부분은 AI 카메라 기능이다. 갤럭시노트9의 AI 카메라는 꽃과 음식, 인물 등 촬영 장면을 스스로 인식해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을 최적으로 저장해 촬영해준다. 더불어 흔들리거나 눈감음, 렌즈가 오염됐을 경우 사진을 찍는 그 순간 사용자에게 알려줘 다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하지만 실상 AI 카메라로 눈 감음을 인식시키려 했지만 카메라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AI 카메라 진화의 초입 단계에서 AI 기술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